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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해버린 사람을 탓하지 않고,

죽을 만큼 사랑했던 사람과
모른 체 지나가게 되는 날이 오고,

한때는 비밀을 공유하던
가까운 친구가 전화 한 통 하지 않을 만큼
멀어지는 날이 오고,

또 한때는 죽이고 싶을 만큼
미웠던 사람과 웃으며 볼 수 있듯이,

시간이 지나면
이것 또한 아무것도 아니다.

변해버린 사람을 탓하지 않고,
떠나버린 사람을 붙잡지 말고,

그냥 그렇게 봄날이 가고 여름이 오듯

- ㅎㄱ -

함께 있을 때
서로 잘 해야 할 것이다.

여여 하신 날 되십시오_()_

삶과수행 - 1702